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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BIUM Picture Book
  
• 2023
  

이 책은 창작의 결과에 이를 때까지 존재하는 혼란을 이야기한다. 텅 빈 서랍에 무언가를 채우고 비우는 행위의 반복은 개인이 본인 스스로 생각과 관념을 가득 채웠다가 글쓰기, 그림그리기, 작곡하기 등의 행동으로 비워내는 ‘창작’ 과정과 꽤 닮았다.

이 책은 창작 욕구는 왕성하나 그래서 정작 무엇을 만들어 내고 싶은지 혼란스러운, 본인 머릿속 서랍에 지나치게 많은 관념이 가득 들어 있어 행동이 무거워진 이들을 위한 책이다.